wp
목차
월급을 처음 받았을 때, “생각보다 금방 사라지네?”라는 생각을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한두 달은 통장을 보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어요. 어디에 쓴 건지도 모르겠는데 잔고는 0원. 그래서 월급 관리 루틴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자동이체, 통장 쪼개기, 지출기록 이 세 가지를 실천하면서부터 통장이 처음으로 ‘관리되는 기분’을 느끼게 됐습니다.
저는 매달 25일에 월급이 들어옵니다. 그날부터 무계획 지출이 시작됐었죠. 그래서 자동이체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설정하니 월급이 ‘목적별 자금’으로 자동 분리되고, 관리가 쉬워졌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통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장 이름 |
용도 |
---|---|
급여통장 | 월급 수령 & 자동이체 출발점 |
생활비통장 | 카드 연결, 교통비·식비 등 |
저축통장 | 20만 원 고정 저축 |
비상금통장 | CMA 계좌, 예비 자금 |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니 소비가 정리되고, 감정소비도 줄었습니다.
간단한 기록만 해도 소비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지출기록을 통해 내 소비 습관을 파악하게 되면서, ‘줄이기’보다 ‘잘 쓰기’로 변화했습니다.
자동이체 → 통장 쪼개기 → 지출기록 이 세 가지 루틴만 만들면 자취생도 충분히 월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흐름’을 만드는 습관입니다. 이제는 밑 빠진 독이 아닌 차곡차곡 넘쳐가는 항아리가 되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여러분도 통장관리 루틴 함께 만들어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