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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처음 받았을 때, “생각보다 금방 사라지네?”라는 생각을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한두 달은 통장을 보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어요. 어디에 쓴 건지도 모르겠는데 잔고는 0원. 그래서 월급 관리 루틴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자동이체, 통장 쪼개기, 지출기록 이 세 가지를 실천하면서부터 통장이 처음으로 ‘관리되는 기분’을 느끼게 됐습니다.
1. 월급날 자동이체로 ‘생활비 안전구역’ 만들기
저는 매달 25일에 월급이 들어옵니다. 그날부터 무계획 지출이 시작됐었죠. 그래서 자동이체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 급여통장 → 생활비통장 (30만 원)
- 급여통장 → 저축통장 (20만 원)
- 급여통장 → 비상금 CMA 계좌 (10만 원)
이렇게 설정하니 월급이 ‘목적별 자금’으로 자동 분리되고, 관리가 쉬워졌습니다.
2. 통장 쪼개기, 그게 진짜 되더라 (소비 습관까지 달라짐)
현재 사용하는 통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통장 이름 |
용도 |
---|---|
급여통장 | 월급 수령 & 자동이체 출발점 |
생활비통장 | 카드 연결, 교통비·식비 등 |
저축통장 | 20만 원 고정 저축 |
비상금통장 | CMA 계좌, 예비 자금 |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니 소비가 정리되고, 감정소비도 줄었습니다.
3. 지출기록 습관, 처음엔 귀찮지만 반드시 효과 있음
간단한 기록만 해도 소비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 매일 밤 1분 메모
- 날짜 / 금액 / 카테고리만 기록
- 앱 추천: 뱅크샐러드, 토스
지출기록을 통해 내 소비 습관을 파악하게 되면서, ‘줄이기’보다 ‘잘 쓰기’로 변화했습니다.
결론: 통장관리도 결국 ‘루틴’이다
자동이체 → 통장 쪼개기 → 지출기록 이 세 가지 루틴만 만들면 자취생도 충분히 월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흐름’을 만드는 습관입니다. 이제는 밑 빠진 독이 아닌 차곡차곡 넘쳐가는 항아리가 되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여러분도 통장관리 루틴 함께 만들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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